[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3월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전자투표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5일 서울 사옥에서 이순호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정기주총 전자투표 지원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4월 3일까지 운영되는 지원반은 발행회사와 주주가 전자투표시스템(K-VOTE)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무 처리와 고객 문의를 전담하여 집중 대응할 예정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5일 서울 사옥에서‘2026년 정기주총 전자투표 지원반’출범식을 열었다. (왼쪽 두번째부터) 이인석 상임이사, 이순호 사장, 이재철 본부장 [사진=한국예탁결제원]](https://image.inews24.com/v1/0eaabe85204301.jpg)
올해 정기주총은 의결권 환경 변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상법 개정을 통해 감사위원 선임 시 3% 룰 확대와 집중투표 의무화, 전자주주총회 도입 일정이 확정됐으며,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라 주주권 행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이다.
한예탁결제원은 이번 주총 집중 시기에 대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지난 11월과 12월에 각각 발행회사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K-VOTE 서비스 홍보를 지속해 왔다.
이번 3월 정기주총에서 K-VOTE를 이용하는 발행회사는 약 1000개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K-VOTE 이용 회사는 2020년 569개에서 시작해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10.1%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원반은 발행회사별로 전담 직원을 배정해 위탁계약부터 투표 결과 확인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또한 개인주주를 위한 FAQ 마련과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의 대량 투표를 지원하는 등 고객 유형별로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향후 2027년 전자주주총회 서비스 개시와 외국인 주주의 의결권 행사 환경 개선을 추진하며, 전자의결권 종합 지원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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