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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사우스' 공략 가속⋯"매출 2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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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지역을 차세대 성장 축으로 삼고 2030년까지 매출을 두 배로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州)에 연내 가동을 목표로 구축 중인 LG전자 신규 생산 공장의 조감도. [사진=LG전자]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州)에 연내 가동을 목표로 구축 중인 LG전자 신규 생산 공장의 조감도. [사진=LG전자]

LG전자는 브라질·인도·사우디아라비아 3개국을 글로벌 사우스 전략의 핵심 국가로 선정하고,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성장 가속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3개국의 지난해 합산 매출은 6조2000억원으로, 2023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사 매출 성장률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이들 국가 매출을 현재의 두 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에서 성장을 극대화해 전사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한국·북미·유럽 중심의 지역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브라질에서는 현지 생산 기반을 확충한다. 남부 파라나주에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연내 가동을 목표로 대지면적 76만7000㎡, 연면적 7만㎡ 규모의 신규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신공장은 프리미엄과 지역 특화 제품을 생산해 현지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남미 인근 국가 수출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파라나주 신공장과 기존 마나우스 공장을 합치면 브라질 내 프리미엄 가전·부품 생산능력은 연간 720만 대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인도에서는 현지 고객의 취향·라이프스타일·구매력을 반영한 전용 가전 '에센셜 시리즈'를 출시했다.

세탁기·에어컨·냉장고 등으로 구성되며, 낮은 수압 환경 대응 설계, 경수 전용 세척 기능, 55도 고온 환경 대응 냉방 설계, 채식 문화 반영 대용량 신선칸 등 현지 맞춤 기능을 적용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1995년부터 현지 최대 가전 유통사 샤커(Shaker)와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혹서지 환경에 최적화된 냉·난방 공조(HVAC)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부 주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기업·정부간 거래(B2G)·기업간 거래(B2B)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시티 개발 프로젝트의 '넷제로(Net Zero)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공급과 고급 주택단지 인공지능(AI)홈·스마트 솔루션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현지화된 생산·제품·파트너십·사회공헌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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