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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진영논리' 지적에 與 "무겁게 받아들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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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의원직 '사퇴'…"진영논리 벗어나야 국민 통합 가능"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의원직 사퇴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25.12.10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의원직 사퇴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25.12.10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스스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은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대해 "무겁게 받아 들겠다"고 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흑백논리·진영논리를 끊어내고, 민생과 국민통합을 이끄는 국회로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인 의원이 지적했듯, 오직 진영만을 바라보는 정치는 국민을 지치게 만들고 민생경제의 발목을 잡을 뿐"이라며 "정치가 흑백논리에 갇히면 국민의 삶은 회색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를 마비시키는 발목잡기·의사진행 방해가 더는 되풀이 되지 않고, 민생과 국민통합의 길로 국회가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 의원을 향해선 "지난 1년 반 동안 국민과 민생을 위해 의정활동에 함께해 온 인 의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 역시 페이스북에 인 의원 사퇴 기사를 공유하며 "속 깊은 결정"이라고 평했다.

박 의원은 지난 1985년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농성 시위 당시 연세대 의대생이었던 인 의원이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재한 것을 언급하며 "그때 우리 학생들과 미국이 충돌하지 않도록 애쓰던 인요한이 고마웠다"고 말했다.

앞서 인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헌법기관이자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오늘 제 거취에 대해 숙고 끝 내린 결단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본업에 복귀해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의원직을 사퇴했다.

그러면서 "흑백논리와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야 국민 통합이 가능하고, 윤석열 정부 계엄 이후 지난 1년간 이어지고 있는 불행한 일들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극복해야 한다"며 "희생 없이는 변화가 없다. 저 자신부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본업에 복귀해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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