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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의 신한금융 3년 더…실적·디지털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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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추위, 2년 연속 최대 실적 올려 기반 확보
비은행 수익성·디지털 전환 등 과제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4일 진옥동 현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회추위는 이날 후보별 역량 검증과 면접을 진행한 뒤 진 회장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진 회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연임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새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

회추위는 진 회장을 추천한 배경으로 검증된 경영 능력과 재임 중 성과를 제시했다. 곽수근 회추위원장은 “통찰력·도덕성·업무 전문성을 갖췄고, 디지털·글로벌 등 미래 경쟁력 강화와 밸류업 추진 등에서 성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진 회장 취임 이후 실적도 꾸준히 개선됐다. 진 회장 취임 첫해인 2023년 신한금융의 당기순이익은 3조6594억원이었으며, 지난해 4조5175억원으로 23.4% 증가했다.

올해도 3분기까지 4조4609억원을 기록해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보통주자본(CET1) 비율도 3분기 기준 13.56%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향후 과제로는 비은행 경쟁력 강화가 꼽힌다. 신한금융의 비은행 수익 비중은 3분기 누적 기준 29% 수준이다. 37%를 기록한 KB금융과 차이를 보인다. 신한라이프·신한투자증권 등 계열사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디지털·AI 분야도 진 회장이 이번 면접에서 강조한 전략으로 전해졌다. 회추위는 "진 회장이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 전환(DX)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경영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힌 점이 이번 심의 과정에서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이 중기 전략으로 내놓은 생산적·포용금융도 향후 재임 기간 추진한다. 혁신·중소기업 지원, 청년층·취약계층 금융 접근성 확대 등 사회·정책적 역할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실적 중심 경영과 함께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주주가치 제고 역시 이어간다. 신한금융은 중기 경영계획에서 주주환원율을 50%까지 확대하고, 2027년까지 주식 수를 4억5000만주 수준으로 줄이는 밸류업 전략을 내놓은 상태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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