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LG유플러스는 29일 소방청과 국민 안전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철훈 LG유플러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왼쪽)과 이진호 소방청 기획조정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U+]](https://image.inews24.com/v1/16bf072ac6cc06.jpg)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활용해 소방청의 안전 활동을 지원하고, 소방관 대상 복지·교육·추모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대상자 추천 등 행정·제도적 지원을 맡는다.
양 측은 재난이나 재해 발생 시에도 소방관이 통신망에 최우선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전국 소방서 현장 회선에 우선 접속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응급 상황에서 무선 연결 지연은 구조 활동에 심각한 지장을 줄 수 있는 만큼, 해당 시스템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11월 2일 세종시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순직소방관 추모문화제 '119메모리얼데이'에서 양 기관은 마라톤 행사 '119메모리얼런'을 공동 개최한다. 참가자 2천명은 각자의 이름과 함께 순직 소방관의 이름·순직일이 기재된 배번표를 달고 달리며, 참가비 5만원 전액은 추모 활동 및 유가족 지원에 기부된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3교대 근무나 긴급 출동으로 인해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소방관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격차 해소 프로그램 '아이드림챌린지'를 확대한다. 지난 27일부터는 선발된 소방관 자녀 400명을 대상으로 교육 활동이 시작됐으며, 독서 콘텐츠 '아이들나라'와 온라인 멘토링을 통해 학습 습관 형성을 돕는다.
이진호 소방청 기획조정관은 "소방공무원 복지 향상과 재난 대응 기술 협력이 국민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LG유플러스와 협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철훈 LG유플러스 커뮤니케이션센터장(부사장)은 "통신 인프라와 기술로 소방 대응을 지원하고, 국민의 안심 일상을 만들겠다"며 "소방관의 헌신에 보답하고 안전 사회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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