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광복절 사면 이후 외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4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기념 촬영 후 문 전 대통령 내외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112be6634810a.jpg)
윤재관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조 원장이 이날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과 함께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40여분간 환담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조 원장에게 "어려운 시절에 비를 함께 맞아준 동료애를 보여줘 고마웠다. 초심을 잃지 말고 굳건하게 길을 열어줬으면 좋겠다"며 조 원장을 격려했다. 아울러 "3년은 너무 길다는 구호로 창당에 나선 결기를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더 넓고 깊게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원장은 주로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원장은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나 "(조 원장 등의) 사면·복권을 축하하고 그렇게 해서 만나는 자리였다"며 "검찰권 오남용 피해를 본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동료들을 격려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합당이나 민주당과의 관계 문제 등 정치적 사안 언급은 없었다"고 부연했다.
조 원장은 이날 예방 후 양산 메가박스에서 문 전 대통령 내외 등과 함께 영화 '다시 만날, 조국'을 관람했다. 조국혁신당 측은 문 전 대통령이 검찰권 오·남용 문제를 지적하는 주제에 공감해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고 설명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4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기념 촬영 후 문 전 대통령 내외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f1749788d8313.jpg)
조 원장은 앞서 이날 오전에는 부산민주공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그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창당을 선언했던 시기의 초심을 되살리기 위해 부산에 왔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진보 영역을 도맡는 '좌완투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훌륭한 우완(민주당) 분들과 함께 극우 정당 국민의힘을 반드시 해체하겠다"며 "극우 정당을 2026년 (지방) 선거와 2028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패퇴시키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원장은 '2030 남성 극우화' 발언과 관련해 "누구는 2030이 극우화가 안 됐다고 하는데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극우화 부분은 용인할 수 없다"며 "남성 일부는 극우화가 됐다고 본다. 일자리, 대학 등록금, 취업, 집 문제에 고통·불만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치인의 임무"라고 밝혔다.
여권 일각에서 자신의 외부 행보를 우려하는 지적에 대해서는 "저를 위한 고언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며 "당 창당 주역으로서 공백기가 있어 제가 역할을 하는 것은 필요하다. 그런 말씀을 다 받아 안으며 제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다.
조 원장은 오는 25일엔 경남 양산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난다. 26~28일에는 광주·전남·담양·전북을 찾아 당원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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