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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노트북·태블릿용 OLED 출하량 57%·40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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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용 OLED 620만대 증가한 영향 커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지난해 출시된 노트북과 태블릿용 OLED의 출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가 CES 2025에 전시할 18.1형 IT 폴더블 OLED.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CES 2025에 전시할 18.1형 IT 폴더블 OLED.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유비리서치는 10일 '2025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연간 보고서'를 내고 이와 같이 밝혔다.

지난해 노트북과 태블릿용 OLED 출하량은 각각 846만대와 75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3년에 비해 노트북은 57%, 태블릿은 400% 증가한 수치다.

유비리서치는 지난해 태블릿 OLED 출하량의 급증한 이유에 대해 아이패드 프로(iPad Pro)용 OLED 620만대가 공급된 영향에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출시된 OLED 태블릿 PC는 △애플 2종 △삼성전자 2종 △화웨이 2종 △오너 2종으로 총 8종이었다. 유비리서치는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에어 등의 모델에도 OLED가 적용되며 OLED 태블릿 PC 시장은 더욱 확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22년 52종에서 2023년 44종으로 출시제품 수가 소량 감소했던 노트북 또한 지난해 80종으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내년에는 맥북 프로, 2028년에는 맥북 에어에도 OLED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실히 자리 잡은 OLED가 IT 제품군에서도 프리미엄급을 중심으로 급속히 사용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뛰어난 명암비, 빠른 응답 속도, 우수한 색재현력 등 AI 기반의 콘텐츠 소비에 적합한 특성을 갖춘 OLED가 IT 기기에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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