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선호하는 비율과 정권 연장을 선호하는 여론이 3주째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국가비상기도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8c0c418ee78e3.jpg)
10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2월 1주차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0.1%포인트(p) 상승한 49.2%,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0.8%p 하락한 45.2%로 나타났다. 3주째 오차범위(±3.1%p) 내에서 비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2.6%p 하락한 42.8%, 더불어민주당은 0.9%p 낮아진 40.8%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2주 째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격차는 3.7%p에서 2.0%p로 줄었다.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와 관련해서는 범진보 진영의 경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0.8%로 독주를 이어갔다.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7.7%), 김부겸 전 국무총리(6.5%), 이낙연 전 국무총리 6.0%, 김경수 전 경남지사 4.5%로 나타났다.
![8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국가비상기도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d26fdf3cc4d52.jpg)
범보수 진영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5.1%를 기록해 선두를 유지했다. 2위는 유승민 전 의원(11.1%), 3위는 오세훈 서울시장(10.3%), 4위는 홍준표 대구시장(7.5%)이 차지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7.4%로 5위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무선(97%)·유선(3%)를 혼합한 자동응답(ARS) 방식을 이용했다. 응답률은 8.4%,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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