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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생태계 지원, 1500억 정책자금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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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저금리 융자 지원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정부가 원전 생태계 지원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공급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시설투자, 운영자금에 대해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는 1500억원 규모의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사업’ 지원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원전산업 매출은 2021년 21조6000억원에서 2022년 25조4000억, 2023년 32조1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아이뉴스24DB]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아이뉴스24DB]

이번 정책자금 지원 사업은 2024년 신설된 이후 69개 기업에 약 1000억원의 융자금이 지원됐다. 2025년에는 최근 신한울 3·4호기 건설 가속화, 해외 수주 성과(이집트·루마니아 등) 확산 등으로 기업들의 투자 수요가 증가세인 점 등을 고려해 정부 예산에 지난해보다 500억원 증액된 1500억원이 반영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시중은행을 통해 1~2%대 저금리로 최대 110억 원(시설자금 최대 100억원, 운전자금 최대 10억원)의 대출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최대 10년(시설자금 10년, 운전자금 2년)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8일까지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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