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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이자이익에 힘입어 작년 순익 4.5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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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이익 11.4조원⋯전년 대비 5.4조원 증가
수익성 뒷걸음⋯올해 주주환원에 1.75조원 투입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지난해 신한금융그룹이 대출 자산 증가에 힘입어 4조5175억원을 시현했다. 이자 이익이 두 자릿수로 성장했다. 수수료 이익과 비이자이익은 줄었다. 올해는 1조7500억원의 주주 환원을 계획했다.

6일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였던 2022년(4조6660억원)에는 못 미치지만, 비용 감축과 이자 이익 확대로 양호한 이익을 보여줬다.

[자료=신한금융그룹]
[자료=신한금융그룹]

원화대출은 기업대출이 늘어 전년 대비 10.3% 성장했다. 기업대출은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가계대출도 7.6% 늘었다. 이에 힘입어 이자 이익은 11조4020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3조2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줄었다. 4분기에는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상품 손실이 증가해 전 분기보다 74% 줄어든 2357억원에 그쳤다.

비이자이익 감소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마진 축소로 수익성 지표는 뒷걸음질 쳤다. 지난해 신한금융의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1.93%로 전년 대비 0.04%p 줄었다. 4분기 NIM은 1.86%로 지난해 4분기 말과 비교하면 0.11%p나 감소했다. 4분기 말 은행 누적 NIM도 1.68%로 0.04%p 줄었다.

4분기 말 신한금융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6%로 전년과 같았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4%로 전년 대비 0.04%p 줄었다. 유형보통주자본이익률(ROTCE)도 9.8%로 전년 대비 0.1%p 축소됐다.

지난해 신한금융그룹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1.7%로 전년 말 대비 0.03%p 증가했다. 같은 기간 판관비도 6조1160억원으로 3.7% 늘었다.

4분기 말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부실채권) 비율은 0.71%로 전년 대비 0.16%p 뛰었다. 은행의 NPL 비율은 전 분기와 같은 0.24%를 기록하고 4분기에도 개선됐다. 신한카드는 1.32%로 전년 대비 0.02% 늘었다.

4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602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9.6%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연간으론 1조99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줄었다.

신한금융의 4분기 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76%로 전 분기 대비 0.12%p 축소됐다. 같은 기간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03%로 0.14%p 낮아졌다. 4분기 배당금은 주당 540원으로 주주환원율은 39.6%를 기록했다.

오늘(6일)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의결을 포함해 올해 들어 6500원을 소각·매입했고, 연간 1조7500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중 올해 계획한 배당금 규모만 1조1000억원에 달한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안정적인 자본비율 관리 등 견고한 펀더멘털에 기반해 일관되고 차별화한 자본정책을 통해 꾸준한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이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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