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장·노년층 맞춤형 디지털 복합 공간인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가 운영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총 8만여 명의 어르신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서울시는 장·노년층의 디지털 교육과 상담, 체험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맞춤형 디지털 복합 공간인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가 운영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총 8만여 명의 어르신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문을 연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과 상담, 기술 체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용객 연령 비율은 서북센터(은평구)와 서남센터(영등포구) 2개소를 기준으로 70대 46%, 60대 34% 등으로 60대 이상이 대다수였고 성별로는 여성 비율이 67%로 남성의 2배였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200여 개의 교육 과정에는 연간 총 2만 7000여 명이 참여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교육뿐 아니라 어르신들의 다양한 체험과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돼 재방문율 78%, 이용자 만족도 95점 등 방문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인기 과목으로는 △스마트폰 기초 △생활밀착형 애플리케이션 활용하기 △사진 편집으로 동영상 만들기 △앱테크(휴대전화로 용돈 벌기) 등이 꼽힌다.
체험 프로그램은 선호도 조사 결과 로봇 바리스타가 27%로 가장 높았고 스크린 파크골프(19%), 해피테이블(19%), 키오스크 체험(12%), 로봇 바둑(8%) 등이 뒤를 이었다.
시는 올해 디지털동행플라자 3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자치구를 대상으로 추가 조성지를 공모 중이며 이달 중 최종 선정 후 10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이날 서남센터에서 성과 공유회를 열어 지난 1년간 디지털동행플라자의 운영 성과와 향후 운영계획 등을 발표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더 많은 어르신이 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디지털 프로그램을 배우고 익혀 거침없는 '스마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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