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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닉, 내달 15일 최대주주 의무보유 75%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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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힘스·산일전기도 최대주주 등 74%·72% 물량해제
코스피, 4개사·7122만주…코스닥, 53개사·3억7526만주

[아이뉴스24 서영준 기자] 내년 1월 애닉(옛 베스파)의 최대주주 의무보유등록 주식이 해제된다. 발행주식총수의 75%가 매물로 풀릴 수 있는 셈이다.

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애닉의 최대주주인 루츠홀딩스와 2대주주 티나코퍼레이션이 소유한 주식 352만주가 내달 15일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다. 루츠홀딩스와 티나코퍼레이션 소유 주식은 총발행주식의 74.6%에 달한다.

해당 주식은 애닉이 지난해 10월25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납입된 물량이다. 애닉은 당시 회생절차 진행에 따라 주식병합과 소각, 출자전환 후에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루츠홀딩스는 애닉의 최대주주가 됐다. 루츠홀딩스와 티나코퍼레이션은 유상증자 이후 애닉의 1대주주와 2대주주가 됐다. 루츠홀딩스와 티나코퍼레이션 소유 주식은 납입일 이후 1년간 의무보유등록 대상이 됐고, 내년 1월15일 등록 해제된다.

애닉 외에 현대힘스와 산일전기도 최대주주와 보호예수 주주 물량이 다음달 26일과 29일 각각 73.79%, 72.28% 보호예수에서 풀린다.

이들 3개사 외에도 57개 상장사의 주식 4억4648만주가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시프트업, 주성코퍼레이션, 대유에이텍, 산일전기 등 4개사, 7122만주가 해제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싸이토젠,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위지트, 셀비온 등 53개사, 3억7526만주가 의무보유에서 풀린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해제 주식 수 상위 3개사는 에이피헬스케어(4794만주), 헝셩그룹(3985만주), 에이치피에스피(3280만주) 순이다.

/서영준 기자(seo0703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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