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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비리' 이제 그만!…마포구, 공동주택 감사 사례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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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 마포구는 6일 아파트 관리 비리를 예방하고 관리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 감사 사례 및 질의회신 사례집'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는 6일 아파트 관리 비리를 예방하고 관리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 감사 사례 및 질의회신 사례집'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지난해 11월 열린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윤리교육에 참석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는 모습. [사진=마포구]

사례집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실시한 공동주택 관리 실태 감사 사례와 민원 회신, 법령 질의 사례를 종합해 반복적으로 발생한 주요 지적 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다.

주요 내용으로는 예산·회계, 공사·용역, 입주자대표회의·관리 규약·선거관리위원회, 장기수선·시설관리 등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된 핵심 분야의 질의회신과 감사 결과가 있다.

구는 사례집을 지역 내 의무 관리 대상인 102개소 공동주택에 배포해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 주택관리업자들에게 교육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례집은 마포구청 누리집 주택상생과 부서 자료실에도 게시해 누구나 쉽게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공인회계사, 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감사반을 통해 공동주택의 일반 관리, 예산회계, 공사 용역, 장기수선(공사) 등 주요 분야에 대한 정기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공동주택 5개 단지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총 91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적발된 위반 사항은 △일반 관리 분야 30건 △예산회계 분야 19건 △공사 용역 분야 13건 △장기수선 분야 29건으로 구는 위반 사항에 대해 행정 조치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사례집이 공동주택 관리의 문제점을 예방하고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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