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이 이기흥 전 대한체육회장의 3연임 출마를 반대하며 지난 22일부터 대한체육회 앞에서 무기한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단식투쟁은 체육계 안팎에서 적지 않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박 전 회장의 결단은 체육계 개혁을 외치는 목소리로 확산되고 있다.
단식 8일째인 29일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단식투쟁 현장을 방문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강신욱 명예교수,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등이 현장을 찾아 박 전 회장을 격려했다.
박 전 회장과 안 전 시장은 이기흥 전 회장의 3연임 출마 가능성을 논의하며, 체육계의 변화를 위해 후보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안 전 시장은 "단식이 10일을 넘기면 건강이 크게 악화된다"며 박 전 회장의 단식 중단을 간곡히 권유했다.
또한 "이기흥 회장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옥중출마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그가 출마할 가능성은 반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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