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추억의 고전 게임 '워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2'가 리마스터된다.
블리자드는 '워크래프트' 세계관 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워크래프트 30주년 다이렉트' 방송을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클래식, 하스스톤, 워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럼블 등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기반한 각 게임들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워크래프트 주요 개발자들이 출연해 상징적인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역사를 돌아보고 각 워크래프트 게임의 미래에 관한 계획들을 공유했다.
먼저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기원이 된 워크래프트 게임들이 업데이트를 앞뒀다. 새로운 '워크래프트 리마스터 배틀 체스트'를 통해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시초가 된 작품들을 현대적인 편의성 개선 사항이 적용된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워크래프트 I: 리마스터', '워크래프트 II: 리마스터'가 출시됐으며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 및 '전쟁의 전리품'으로 구성된 배틀 체스트 상품이 연내 출시 예정이다.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는 2.0 버전으로 업데이트돼 이용자 지정 비주얼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리포지드 그래픽과 클래식 게임 그래픽, 현대 사양에 맞춰 해상도를 높인 클래식 게임 리마스터 그래픽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3가지 그래픽 옵션에서 아이콘과 초상화, 게임 장면 등 각종 요소를 원하는 대로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오는 11월 23일(이하 한국 시간 기준) 20주년을 맞이한다. 블리자드는 이를 기념해 최신 확장팩 '내부 전쟁'의 첫 번째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인 '언더마인 해방의 날'을 내년 초 적용한다. 아울러 '세계혼 서사시'의 두 번째 시리즈이자, 차기 확장팩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한밤'에서 플레이어 하우징 도입을 예고해 이목을 끌었다.
2012년에 처음 출시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인 '판다리아의 안개'가 클래식으로 찾아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의 계보를 잇는다. 또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처음부터' 다시 즐길 수 있는 '20주년 기념 에디션 서버'가 개방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하드코어 서버 옵션 또한 포함되며, 두 서버 모두 불타는 성전 클래식까지의 콘텐츠 업데이트가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하스스톤 개발팀은 완전히 다른 세계관인 '스타크래프트'로 여정을 떠나 프로토스와 테란, 저그를 만날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의 영웅들 미니 세트'를 공개했다. 또한 투기장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이 될 '지하 투기장'도 함께 소개했다. 2025년에 선보일 3개의 차기 확장팩도 소개했다. 하스스톤은 '에메랄드의 꿈'을 시작으로, 운고로 분화구로 돌아가게 될 '가려진 도시'를 거쳐, 크로미와 함께 평행세계를 탐험하는 '시간의 영웅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워크래프트 럼블은 출시 1주년을 맞아 워크래프트 럼블 PC 버전이 출시 예정이다. 베타는 12월 11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PC 버전에 앞서 또 다른 새로운 요소인 '복합 지휘관'이 출시된다. 동시에 2가지 계열에 속한 지휘관으로, 오그림 둠해머,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아눕아락 등 전설적인 캐릭터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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