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로터스자동차코리아(이하 로터스)가 브랜드 최초의 하이퍼 GT카인 에메야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7일 로터스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에서 에메야 공식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에메야는 글로벌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나아가는 로터스의 차세대 주자다.
에메야는 현행 로터스 라인업 중 가장 큰 모델이다. 5139mm의 전장과 3069mm의 넉넉한 휠베이스로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또 최대 509L의 트렁크와 31L 프렁크도 제공한다.
라인업 최상위 모델인 에메야 R은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을 통해 918마력의 압도적인 출력을 뿜어낸다. 제로백은 2.78초이며, 전기차 전용 2단 기어와 맞물려 250km/h 이상 초고속 주행도 가능하다.
에메야 S도 듀얼 모터 AWD 시스템으로 최고출력 612마력을 뿜는다. 제로백은 4.15초다.
한국 시장에 먼저 출시될 에메야 S는 환경부 기준, 복합 486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해당 모델은 21인치 대형 알로이 휠과 피렐리 P제로 일렉트 타이어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강력한 제동 성능을 보장하는 6피스톤 브레이크 캘리퍼와 경량 브레이크 디스크도 기본으로 장착됐다.
실내는 럭셔리와 고성능, 지속가능성의 키워드를 모두 충족한다. 나파 가죽과 정교한 금속 장식, 영국 KEF 프리미엄 오디오가 최상의 고객 만족감을 전달한다. 특히 운전자는 로터스 하이퍼OS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된 15.1인치 HD OLED 디스플레이에서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언리얼 엔진 게이밍 기술로 구동돼 운전자의 메뉴 조작에 빠르게 반응한다. 또 센터 콘솔과 도어 스위치 패널 등 실내 곳곳에 카본 파이버를 적용해 무게는 덜어내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살렸다.
'컴포트 시트 팩'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운전석과 동반석 모두 8방향 전동 시트와 4방향 럼버 서포트, 열선·통풍 기능, 마사지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2열에도 열선·통풍 기능, 8인치 터치 스크린 등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에 기대하는 대부분의 옵션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벤 페인 로터스 그룹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에메야는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와 고급스러운 내∙외장 소재, 최첨단 기능, 지속가능성 등을 총망라한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이라며 "한국 시장은 럭셔리 세그먼트 수요가 높고 고객이 차량을 선택하는 안목이 대단히 뛰어나기 때문에, 최상의 만족감을 전달할 에메야에 적합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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