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현지시간 5일 미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민주당 후보)가 경합주 3곳,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당 후보)이 경합주 2곳에서 앞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5일 밤 9시 39분(미 동부 시간, 한국시간 6일 오전 11시 39분) AP 통신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현재 미시간·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개표 결과가 앞서고 있다.
미시간주(개표율 14%)의 경우 해리스가 52.9%로 트럼프 전 대통령(45.3%)를 앞서고 있으며 펜실베이니아(개표율 33%)에서도 51.8%를 기록(트럼프 47.3%)해 선전하고 있다. 위스콘신(개표율 26%)은 49.7%로 해리스가 앞서고 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에서 52.4%를 기록해 해리스 부통령(47.0%)를 앞지르고 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51.8%로 47.2%를 기록한 해리스를 앞서고 있다.
한편 또 다른 경합주인 애리조나·네바다주는 아직 개표가 시작되지 않았다.
AP에 따르면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 188명 해리스 부통령은 9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상황이다. 당선을 위한 '매직넘버' 270명으로 설정된 상황에서 경합주 7개의 개표 결과가 당선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미국 여론조사기관 에디슨리서치가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후보에게 우호적으로 응답한 비율이 48%, 트럼프 후보에게 우호적으로 응답한 비율이 44%로 집계돼 마지막까지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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