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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숭숭한 KT클라우드, '스톡옵션·IPO'로 임직원 다독이기[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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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주재로 직원설명회 개최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가 31일 오후 4시부터 직원설명회를 열고 기업공개(IPO) 계획과 스톡옵션 부여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그룹 차원에서 진행 중인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임직원들의 동요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가 'KT 클라우드 서밋 2024'에서 키노트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KT클라우드]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가 'KT 클라우드 서밋 2024'에서 키노트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KT클라우드]

이번 설명회에서는 2024년 임단협, 2025년 사업계획 및 기술전략, 스톡옵션 부여계획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KT와 KT DS 출신 직원들의 원소속 복귀와 관련해서도 언급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KT그룹은 2022년 KT클라우드 설립 당시 KT와 KT DS 출신 약 200명에게 기존 소속으로 복귀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했다. 이들은 올해 12월 말까지 복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KT클라우드는 다음 달 초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연내 인사 발령을 통해 복귀 절차를 마무리한다.

최근 KT와 MS간 협력으로 인한 KT클라우드의 역할과 KT그룹사의 구조조정 문제도 주요 질의 사항으로 꼽힌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KT클라우드의 역할 축소는 사실이 아니다. 질적, 양적 성장을 모두 이루는 것이 목표"라며 "KT그룹 내부에 한정해 클라우드서비스관리사업(MSP)을 전개할 계획이며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업(CSP) 영역은 기술 내재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기반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이번 설명회에서 기업공개(IPO) 계획과 직원 복지 향상 방안도 발표한다. KT클라우드 잔류 인력은 이번 설명회에서 발표하는 직원 복지 등 추가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 관계자는 "IPO 관련 사항은 현재 확정된 바 없지만 지난 2022년 KT클라우드 출범 당시 직원들에게 이미 스톡옵션이 부여됐으며, 추가 부여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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