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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로봇 전문 로보티즈와 '맞손'…실외 배송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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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배송로봇에도 로봇 서비스 '브링' 적용하기로…"서비스 영역 확장"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실내외 배송로봇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협력한다고 28일 밝혔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왼쪽)과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가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왼쪽)과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가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 플랫폼 '브링온'을 활용한 배송로봇 연동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로보티즈는 실내외 배송 서비스 로봇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실내외 배송로봇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협력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실외 배송용 로봇 라인업을 갖춘 로보티즈와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 제공 환경을 실내에서 실외로 확장한다. 기존에 제공했던 음식·우편물 배달 외에도 근거리 상가 배달 등 새로운 시나리오를 적용해 다양한 서비스 수요에 폭넓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로보티즈는 실증을 통해 여러 수요처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배송 시나리오를 보강해 나갈 예정이다.

로봇 서비스 '브링'은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오픈 API 플랫폼 '브링온(BRING-ON)'을 여러 기종의 배송 로봇과 결합해 제공하는 상품이다. △식음료 배달 △사무실 내 우편 배달 △호텔 내 컨시어지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다.

기반이 되는 플랫폼 '브링온'은 로봇 배송 서비스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오픈 API를 기반으로 다양한 배송 주문과 이(異)기종의 로봇을 연동해 복잡한 배송 주문을 플랫폼 상에서 분류하고 각 로봇에 최적으로 배차해 관리자 개입은 최소화하면서 배송 효율성은 높였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적재적소에 맞는 로봇과 서비스 시나리오를 적용해 실내외를 아울러 더 다양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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