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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한양디지털헬스케어센터 "국감으로 연구의 진정한 가치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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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더 잘 판단할 것”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양대 한양디지털헬스케어센터 측은 25일 센터 소속 김형숙 교수와 관련된 국정감사와 관련해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정치적 논란이 성과를 가리고 있어 연구의 진정한 가치가 왜곡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혁신이 정신 건강 관리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연구개발(R&D) 성과는 디지털 치료제, 디지털 웰니스, 디지털 플랫폼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양디지털헬스케어센터 관계자는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러한 성과가 정치적 논란 속에 휘말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연구 성과가 정치적 프레임에 가려진 이번 사태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우영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김형숙 한양대 교수를 대상으로 특혜 의혹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사진=국회]
김우영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김형숙 한양대 교수를 대상으로 특혜 의혹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사진=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비대면 정서장애 예방과 관리 플랫폼 개발을 목적으로 디지털 치료제와 디지털 웰니스 서비스를 통해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우울증과 같은 정서장애를 관리하고 치료할 수 있는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집중한 이번 연구는 많은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고도 했다.

한양디지털헬스케어센터 측은 “신체 활동, 인지뇌과학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했다”며 “우울증을 앓는 환자들이 게임화된 콘텐츠를 통해 심폐 능력과 근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심리적 유연성을 촉진시키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 한양대병원, 경희대병원과 협력을 통해 확증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그 결과 우울증 환자의 행동 변화와 함께 신체적, 정신적 건강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는 것이다.

데이터 기반 우울증 진단의 경우 8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해 우울 행동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인공지능(AI)으로 처리해 우울증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총 4개의 세부 연구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팀은 디지털 치료제와 웰니스 서비스의 개발과 검증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양디지털헬스케어센터 관계자는 “우리나라 R&D 분야는 현재 한계 도전이 이뤄지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급변하는 기술 환경과 글로벌 경제의 흐름 속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기 성과에 집착하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공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연구 성과보다 정치적 논란이 더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야당이 특정 정권의 카르텔로 몰아가는 과정에서 허위사실 유포자의 주장과 맞물려 연구팀의 노력이 저평가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정치적 논란이 아닌 연구 성과와 그 의미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국민은 더 이상 정치적 프레임에 속지 않고, 정확한 정보를 통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연구팀은 이러한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대기업과 기술 이전을 통해 연구 성과는 빠르게 상용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형숙 한양대 교수는 국정감사에서 체육교육학과를 전공했음에도 한양대 공대교수로 임용되는 과정에 의혹이 있고 김창경 교수(전 윤석열대통령직인수위원)와 친분 등으로 관련 연구과제에서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야당은 ‘R&D 카르텔’이라고 지적했고 여당은 객관적 기준으로 연구하고 있는 연구자를 왜곡된 잣대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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