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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목표 RWA 성장률 5%…경영·KPI도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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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주주환원율 미계획…환원 규모 늘릴 것"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KB금융그룹이 주주환원 규모를 확대하는 밸류업 방안에 맞춰 자산 증가 목표, 경영 계획, 보상 체계를 모두 재정비하고 있다.

24일 김재관 KB금융 재무 담당 부사장은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 목표는 5% 내외"라며 이같이 밝혔다.

KB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KB금융그룹]

김 부사장은 "올해 연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 13%를 넘는 경우, 내년 2분기 말 기준으로 13.5% 넘는 부분은 주주 환원할 것"이라며 "현재 목표 주주환원율을 계획하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다만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까지는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며 "주주환원율뿐 아니라 총 주주환원의 규모 면에서도 의미 있는 수준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사장은 "새로운 밸류업 패러다임은 경영진이나 계열사 수준에 머물 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영업 현장까지 파급돼야 한다"며 "영업 현장의 KPI에도 이런 사항이 녹아들어 갈 수 있도록 경영관리 체계 전반을 정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유지하기 위해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 하락으로 이자 이익은 일부 감소하겠지만, 자본시장 수익과 주가연계증권(ELS) 충당부채 기저효과로 내년 순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민 국민은행 부행장은 "3분기 순이자마진(NIM)이 많이 하락했다"며 "기준금리 인하 이후 장단기 금리 역전이 정상화했는데, 향후 듀레이션(평균 투자금 회수 기간·Duration)이 긴 자산의 금리 하락 폭이 더 커지면서 NIM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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