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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CET1 13% 초과 자본 자사주 매입·소각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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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CET1 13.85%…연말 13% 초과분 내년 활용
내년 중 13.5% 초과 자본도 하반기 주주환원에 활용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KB금융그룹이 보통주자본비율(CET1) 13%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을 자사주 매입·소각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24일 KB금융은 "올해 연말 CET1 13%가 넘는 잉여자본은 내년 1차 주주환원의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내년 중 13.5%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은 하반기 자사주·매입 소각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분기 기준 CET1은 13.85%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9월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기후 위기 대응 등의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9월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기후 위기 대응 등의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KB금융 이사회는 CET1과 연계한 주주환원 계획이 담긴 '지속 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결의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직접 이를 발표해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CET1을 연간 13% 중반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을 과거 10년 평균 수준(6.1%) 이하로 유지하기로 했다.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목표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0% 이상으로 설정했다. 또 연평균 자사주 매입·소각 1000만주 이상과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10% 수준을 달성할 계획이다.

KB금융은 개인투자자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밸류업 게시판을 신설하기로 했다. 내년 연간 실적발표회에서는 개인투자자 대상 질의응답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KB금융은 "단순히 총주주환원율 목표를 제시하는 경쟁에서 벗어나,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방안을 주주환원과 연결해야 진정한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할 수 있다"며 "이번 내용이 대한민국 금융회사 주주환원의 표준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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