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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장 화재…유정복 시장 "사고 수습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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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1단계…소방관 등 인력 113명·장비 44대 투입 진화 작업 중
"인근 공장·산으로 확산 막아야…피해 기업 지원 방안 검토할 것"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0일 서구 왕길동 공장 화재 현장에서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0일 서구 왕길동 공장 화재 현장에서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0일 서구 화재 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복구 대책을 지시했다.

유 시장은 이날 검단소방서장으로부터 화재 발생 경위 및 조치 현황 등을 보고 받고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사고 수습 중인 소방 대원 등 노고를 격려했다.

유 시장은 "인근 공장과 산으로 확산 되지 않도록 화재 수습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향후 유사 재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재난 예방·대응 체계를 유지해 달라고"고 강조했다.

이어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길이 확산 되지 않도록 상황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며 "조사가 완료되면 피해 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는 샌드위치판넬 및 천막조 구조 건축물에 발생한 건으로 진화에 장시간 소요됐다"며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8시44분께 서구 왕길동 기계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다. 대응 1단계가 발령 중인 가운데 소방관 등 인력 113명, 장비 44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전 발생한 인천광역시 서구 왕길동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진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인천시]
20일 오전 발생한 인천광역시 서구 왕길동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진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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