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내비 주행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 선호 기반의 실시간 핫플레이스(인기 장소)를 안내하는 '요즘뜨는'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맛집, 근거리 위주의 장소 추천 서비스에서 탈피해 전국 단위의 장소 순위(랭킹)를 추천해 준다.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내비에서 쓸 수 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개인화 추천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카카오내비 홈 화면 상단의 '요즘뜨는' 배너를 선택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등록한 집 주소 기반으로 같은 지역에 사는 이용자가 선택한 인기 장소인 '이웃픽(PICK)', 최근 4주 주말 동안 이용자가 50km 이상을 이동한 목적지를 알려주는 '50km 이상', 최근 7일간 방문자 수가 급증한 장소를 알려주는 '급상승', 전년 동기 대비 이달 방문자 수가 급상승한 시즌별 인기 장소를 소개하는 'N월에' 등 4가지 카테고리의 순위별 장소 확인이 가능해 목적에 맞는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
'현지인이 자주 가는 곳', '여러 번 방문하는 곳', '아침 시간에 많이 갔어요', '방문 수 OOO% 급상승', '어제 OO명 방문' 등 내비 데이터를 활용한 부가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비슷한 장소를 많이 가는 이용자의 유사도를 측정해 가볼 만한 장소를 추천하는 AI 기술 기반의 개인화 추천 기능도 내년 상반기 중 도입할 계획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자주 가는 장소, 비가 올 때 여행자들이 자주 가는 장소 등 맞춤형 장소 추천이 가능할 전망이다. 향후 AI 모델 고도화를 통해 이동수단, 레저 등 카카오내비와 카카오T를 연계한 다양한 추천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이승원 카카오모빌리티 내비 서비스 팀장은 "카카오내비 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단위의 문화∙예술 공간, 여행지, 축제 등을 추천해 이용자에게 즐거운 이동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AI를 통한 개인화 장소 추천 기능 등 고도화한 내비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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