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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 부평IC 부근서 7중 추돌, 운전자는 40대 중국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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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렉스와 충돌 후 연쇄 추돌…1명 사망, 4명 부상
경찰, 역주행 원인 조사 중…CCTV 분석 예정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중국 국적의 40대 여성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해 7중 추돌사고가 발생, 70대 트럭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

7일 오전 5시19분께 인천 부평구 갈산동 경인고속도로 부평IC 인근 7중추돌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이 사고 차량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7일 오전 5시19분께 인천 부평구 갈산동 경인고속도로 부평IC 인근 7중추돌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이 사고 차량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7일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0분께 인천 부평구 제1경인고속도로 부평IC 서울 방향 차량 유출로에서 중국 국적의 40대 여성 A씨가 몰던 모닝이 역주행해 스타렉스와 충돌했다.

이후 스타렉스 차량을 뒤따르던 차량 6대가 연이어 추돌했다. 이 사고로 1톤 트럭을 운전하던 70대 남성 B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또 다른 4명의 운전자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오전 인천 부평구 갈산동 경인고속도로 부평IC 인근에서 발생한 7중추돌 사고로 인해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사진=고속도로 CCTV 화면 캡처]
7일 오전 인천 부평구 갈산동 경인고속도로 부평IC 인근에서 발생한 7중추돌 사고로 인해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사진=고속도로 CCTV 화면 캡처]

아울러 사고 처리 과정에서 약 1시간 30분 동안 도로가 통제되며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A씨가 역주행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진술과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살펴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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