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최근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 시행에 대한 찬반이 계속되는 가운데, 참여연대가 실시한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금투세 폐지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1.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제22대 국정감사 이슈 조세·재정정책 국민 여론조사'에서 금투세 폐지에 반대하는 비율이 44%(매우 반대 30%, 반대 14%)로 찬성 36%(찬성 18%, 매우 찬성 18%)에 비해 1.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참여연대]](https://image.inews24.com/v1/12046dfd1a1d21.jpg)
참여연대(조세재정개혁센터)가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한 '제22대 국정감사 이슈 조세·재정정책 국민 여론조사(지난 28~30일, 전국 성인 1천명 대상)'에서 정부의 금투세 폐지 방안에 반대하는 비율은 44%(매우 반대 30%·반대 14%), 찬성하는 비율은 36%(찬성 18%·매우 찬성 18%)로 나타났다. 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0%였다.
폐지 반대 여론은 40대(53%)와 50대(50%)에서 비교적 높았다. 보수층은 폐지 찬성 의견(52%)이, 진보층(62%)과 중도층(43%)에서는 폐지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한편 '조세정책이 경제적 능력이 큰 사람들에게 더 많은 세금을 부담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답한 비율이 63%(매우 아니다 48%·아니다 15%)를 기록해 그렇다는 응답 19%(그렇다 11%·매우 그렇다 8%)보다 3.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제22대 국정감사 이슈 조세·재정정책 국민 여론조사'에서 금투세 폐지에 반대하는 비율이 44%(매우 반대 30%, 반대 14%)로 찬성 36%(찬성 18%, 매우 찬성 18%)에 비해 1.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참여연대]](https://image.inews24.com/v1/11263a53210b3b.jpg)
정부 감세정책이 '부자 감세'라는 지적에 공감하는지에 대해서는 57%(그렇다 15%, 매우 그렇다 42%)가 공감한다고, 30%(매우 아니다 17%, 아니다 13%)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부자 감세'라는 응답이 1.9배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0%다. 표본오차는 ±3.1%p, 신뢰수준은 95%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