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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시바 "亞나토 창설·핵무기 공유·반입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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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억제 차원"…미·일 안보 조약 개정도 주장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다음 달 일본 총리로 선출될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총재가 아시아판 나토(NATO) 창설을 제안했다. 미국의 핵무기를 공동 운용하는 핵 공유·반입도 구체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27일(현지시간) 자민당본부에서 자민당 차기 총재로 선출된 이시바 시게루 후보가 박수를 받고 있다. [사진=교도/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자민당본부에서 자민당 차기 총재로 선출된 이시바 시게루 후보가 박수를 받고 있다. [사진=교도/연합뉴스]

이런 주장은 지난 27일 자로 미국 보수 성향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에 게재된 '일본 외교정책의 장래'라는 제목의 이시바 총재 기고문에 담겼다. 이사바 총재는 기고문에서 중국, 북한 등을 억제하기 위해 이런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재는 "아시아에 나토와 같은 집단적 자위 체제가 존재하지 않고 상위 방호의 의무가 없어 전쟁이 발발하기 쉬운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아시아판 나토 창설로 중국과 러시아, 북한의 핵 연합 억제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장선상에서 일본과 미국의 핵 공유와 일본에 핵 반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시바 총리는 1951년 체결 후 개정된 미·일 안전보장 조약도 "비대칭 쌍무 조약을 고칠 기회가 무르익었다"면서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미국이 일본을 방위하고 일본은 미국에 기지 제공의 의무를 각각 부담하는데 의무 내용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산케이신문은 이와 관련해 "미국에서는 이시바 총재가 언급하는 미·일 지위 협정 개정과 아시아판 나토 구상의 실현성을 의문시하는 견해가 강하다"고 전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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