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담배 OK" 솔하임컵 출전 헐 흡연 허용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골프 코스에서 거리낌 없이 담배를 물고 연기를 내뿜는 모습을 종종 보이는 골퍼 찰리 헐(잉글랜드)이 경기 중 마음껏 담배를 피울 수 있게 됐다. 그에게는 희소식이다.

헐은 미국과 유럽 여자 골프대항전인 솔하임컵에 나선는데 BBC와 '스카이뉴스' 등 영국 매체는 "솔하임컵은 헐에게 흡연을 허용했다"고 13일(한국시간) 전했다.

2년 마다 열리는 솔하임컵은 유럽과 미국여자골프대항전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유럽팀 단장을 맡고 있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는 이날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에 있는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회견에서 "헐은 자신의 문제에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나이"라며 흡연 문제를 개인 판단에 맡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애연가로 이름을 알린 프로골퍼 찰리 헐. [사진=뉴시스]
애연가로 이름을 알린 프로골퍼 찰리 헐. [사진=뉴시스]

헐은 전날(12일) 진행된 연습 라운드에서 관객들에게 라이터를 빌려 담뱃불을 붙였다. 페테르센은 "헐의 모습은 미국 골프팬들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얘기했다.

그는 애연가로 이미 유명하다. 경기 중 담배를 자주 피웠고 해당 장면이 사진과 영상으로 많이 알려졌다. 헐의 경기 중 흡연은 논란이 되기도 했다.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했지만 당시에는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경기 중 흡연이 허용되지 않아 경기 내내 금연했다.

헐은 솔하임컵 첫날 포섬 경기 첫 번째 매치에 출전한다. 파리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가 헐과 짝을 이뤄 나간다.

헐과 헨젤라이트 상대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와 작년 US여자오픈 우승자인 앨리슨 코푸즈다.

경기 도중 담배를 종종 피우는 골퍼로 유명한 찰리 헐. [사진=뉴시스]
경기 도중 담배를 종종 피우는 골퍼로 유명한 찰리 헐. [사진=뉴시스]

찰리 헐이 지난 12일(한국시간) 열린 솔하임컵 연습 라운드 도중 담배를 피우고 있다. [사진=뉴시스]
찰리 헐이 지난 12일(한국시간) 열린 솔하임컵 연습 라운드 도중 담배를 피우고 있다. [사진=뉴시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담배 OK" 솔하임컵 출전 헐 흡연 허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