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1000만 유튜브 쯔양에 대한 공갈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옥중에서 쯔양에게 "억울하다"며 선처를 호소하는 자필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YTN 보도에 따르면 카라큘라는 5장 분량의 편지를 직접 자필로 작성해 쯔양에 보냈다.
카라큘라는 편지에서 "저는 유튜브에서 '카라큘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이세욱이라고 한다"며 "정원님(쯔양)에 대한 공갈 방조 부분은 너무나 억울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또 쯔양의 가슴 아픈 사연과 고통의 시간에 위로를 전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편지 끝 부분에는 "읽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카라큘라는 지난달 14일 쯔양에 대한 공갈 방조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쯔양을 협박해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구제역에게 "쯔양 폭로 영상을 올리기보다는 직접 돈을 뜯어내는 것이 더 이익이다"라는 취지의 권유로 구제역 등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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