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가수 김수찬의 어머니가 방송에서 폭행으로 이혼한 전 남편이 아들의 앞길을 막고 있다고 폭로하고,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한 가운데, 김수찬의 아버지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수찬의 아버지는 지난 4일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왜 갑자기 방송에서 그런 얘기를 한 것인지 이해가 안 간다"며 "저를 마치 악마 같은 나쁜 인간으로 만들어 놨는데 세 아이 아빠로서 어찌 그런 짓을 했겠나"라고 토로했다.
김수찬이 경찰에 어머니 신변보호 요청한 것에 대해선 "수찬이 엄마가 사는 곳은 물론 전화번호도 모른다. 수찬이와도 연락이 끊긴 지 오래 됐다"며 "지나친 오버"라고 더팩트에 밝혔다.
김수찬의 어머니는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폭언과 폭행으로 이혼한 전 남편이 노래로 방송에 출연한 아들을 보고 매니저를 하겠다며 찾아왔다고 폭로했다.
또 아들이 당시 한 소속사와 계약을 앞두고 있었으나 전 남편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바람에 계약이 무산됐으며, 전 남편이 매니저 역할을 하며 아들 이름으로 대출을 받고 팬들에게까지 돈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했음에도 제대로 치료조차 받게 하지 않고 스케줄을 소화하게 했다고 밝혔다.
김수찬 측도 김수찬 어머니의 방송 내용이 모두 사실이며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김수찬 소속사 현재엔터테인먼트는 지난4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당사는 김수찬 님과 어머님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존중하여 이번 일을 적극적인 대처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김수찬 님의 어머님께서 방송에서 하신 내용의 팩트 체크는 모두 이루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에서 다뤄지지 않은 김수찬 님과 어머님에 관한 허위 사실 및 명예훼손에 관한 다량의 증거들을 확보해 놓았으며 방송 이후 경찰에 어머님의 신변 보호 요청 또한 진행해둔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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