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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방문한 방통위 김태규, 자율규제·사회적 책임 강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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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정책 현장 점검 위해 5일 네이버 본사 방문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은 5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자율 규제와 사회적 책임 강화를 당부했다.

5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를 방문한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오른쪽 가운데)이 네이버 관계자들을 만나 논의하고 있다. [사진=방송통신위윈회]
5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를 방문한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오른쪽 가운데)이 네이버 관계자들을 만나 논의하고 있다. [사진=방송통신위윈회]

이날 방문은 플랫폼 업계의 현황을 살펴보고 네이버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취지로 이뤄졌다. 김 직무대행은 "네이버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검색, 뉴스 제공, 커뮤니케이션, 상품 거래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국민 일상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토종 플랫폼으로서 너무나 소중한 기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등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불법 정보와 조작 정보도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피해자를 만들어내는 부작용도 만드는 것 같다"며 "알고리즘의 편향성이나 불투명성으로 인한 이용자 권익 침해, 부당한 차별 등 사회적 문제도 계속 접해오는 부분들"이라고 덧붙였다.

김 직무대행은 유럽연합(EU)이 불법·유해 정보의 유통 차단 등을 위해 제정한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시행한 점 등을 언급하며 "네이버도 글로벌 추세에 맞춰 플랫폼 사업자로서 공적 책임감을 갖고 더 과감하고 적극적인 자율규제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또한 "네이버가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기대가 큰 만큼 국민의 우려도 여전한 것 같다"며 "정보 매개자로서 포털 본연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우리 사회에 다양하고 균형 있는 여론 형성, 건전한 생태계를 만드는데 앞장서달라"고 주문했다.

유봉석 네이버 정책·위기관리(RM) 대표는 "저희 서비스가 본의 아니게 오해를 받기도 하고 예상하지 못한 것도 많이 일어난다"며 "저희에 대한 오해와 부족한 이해의 측면이 더 나아질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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