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오는 11월 30일까지 3개월 간 네이버쇼핑 내 일부 채널의 유입 수수료를 감면(면제)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위축된 이커머스(쇼핑) 시장 환경 속에서 사업자가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촉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수수료 감면 대상 채널은 중소상공인(SME) 판매자가 주로 입점한 패션타운 '소호&스트릿', 패션타운 '디자이너', 네이버펫 '브랜드직영관' 등 3곳이다. 오는 11월 말까지 세 달 동안 해당 채널을 통해 상품 매출이 발생할 경우 부과되는 채널 유입 수수료를 무(無)과금한다.
아울러 네이버쇼핑은 현재 '네이버쇼핑 핫딜대전' 프로모션을 통해 중소사업자의 온라인 판로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가구∙생활∙패션∙뷰티∙식품 등 전 카테고리의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상품 약 5000개가 매주 기획전에서 소개되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기획전 노출과 마케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대금 정산과 무료 교환·반품 비용 지원 등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사업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측은 "2020년부터 네이버페이 빠른정산 서비스를 통해 배송 시작 다음날 100% 대금 정산으로 사업자의 자금 순환을 돕고 있다"며 "현재까지 약 12만명의 사업자에게 누적 40조원이 넘는 대금을 선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도착보장(소비자에게 네이버가 해당 상품의 배송 예정일을 보장하고 그 날짜에 택배가 도착하지 않으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보상) 판매자에게 반품안심케어 이용료를 지원, 현재 도착보장 운영 판매자의 70% 이상이 무료교환반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은 "네이버는 기술과 플랫폼을 바탕으로 중소사업자의 매출 향상과 시장 활력에 도움이 되는 상생안을 다양하게 운영해 왔다"며 "다소 침체된 최근의 이커머스(쇼핑) 사업 환경에서 사업자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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