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점심을 먹으라고 준 자신의 카드로 직원들이 한우 37만원어치 먹었다는 사장님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직원들 점심 먹으라고 카드 줬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한 회사의 사장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그날 직원들에게 점심을 사기로 했는데 갑자기 손님이 온다고 해서 카드만 따로 줬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영수증을 받고서 당황했다"며 "먹는 거 가지고 뭐라 하기 그래서 넘어갔는데 좀 황당하다"고 말했다. 영수증에는 직원 5명이서 한우 37만원어치를 먹은 내역이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대부분은 "직원들이 개념이 없다", "회식도 아니고 점심인데 너무하다", "눈치 없는 직원들", "적당히 해야지"라며 분노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평소 쌓인 게 많았을 지도", "회식 한 번 했다 생각해라", "직원들 입장도 궁금하다", "직원 5명이 동의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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