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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아파트 화재 수도 '복구'…단전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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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1세대 수도관 복구 조치…누수 발생 139세대는 작업 중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5일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현장을 다시 찾아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재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5일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현장을 다시 찾아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재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최근 발생한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 여파로 중단 된 수돗물 공급이 닷새 만에 재개됐다.

서구는 7일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수돗물 공급이 멈춘 해당 아파트 수도 복구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1581세대 수도관 복구가 전날 오후 4시께 완료됐다.

다만 수도관 손상 등 누수가 발생한 139세대와 단전중인 477세대(5개 동)의 복구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다.

지난 1일 오전 6시15분께 이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난 전기차 화재로 차량 140여 대가 전소·파손됐다. 연기를 마신 주민 등 23명은 병원으로 이송 됐다.

전기 공급 시설·수도 배관 고장에 따른 단전·단수 문제 등까지 겹쳐 다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현재 많은 세대가 불편을 겪고 있다.

구는 화재로 손실 된 전기 등 복구 작업과 각 세대 내 분진 청소 등이 예상보다 지연돼 임시 주거 시설을 기존 7곳에서 3곳을 추가 마련했다. 이들 10곳에서 머물고 있는 이재민은 264세대 82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전기 공급 시설 등이 파손돼 단전 된 5개 동에 대한 복구 작업도 신속히 마무리 해 주민 등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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