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역대급 '로또청약'으로 불린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당첨자가 2일 발표된 가운데, 배우 하정우가 유쾌한 답변을 보냈다.
이날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동탄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당첨됐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294만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행운의 사나이가 바로 저"라며 "돌 잔치에 가서 그 흔한 상품 타본 적 없었는데 저에게 이런 큰 행운이 왔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어젯밤 배우 하정우씨가 저에게 정성스럽게 쓴 손 편지를 주는 꿈을 꿨다"며 "열심히 살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퍼지자 하정우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글을 공유하며 "또 써드릴게요"라고 A씨의 청약 당첨을 축하했다.
동탄역 롯데캐슬 84㎡ 무순위 청약은 2017년 분양 당시 가격인 4억8200만원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해 ‘로또 청약’으로 불렸다. 분양가는 2017년 당시 가격인 4억820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약 10억원 저렴하다고 평가된다.
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전매 제한이나 실거주 의무도 없어 1가구 모집에 294만4780명이 몰리면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청약 홈페이지에 약 250만명이 넘는 인파가 한 번에 몰려 접속이 마비되자 신청기한을 하루 더 연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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