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 문제없다" 축구협회, 홈피 통해 해명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특혜는 아니다." 대한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해명했다.

홍 감독 선임 후 축구팬들과 축구인들 사이에서는 '특혜 시비'를 두고 비난과 비판이 거셌다. 그러자 축구협회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관련 Q&A'를 비롯해 그동안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Q&A' 방식으로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대표팀 신임 사령탑 선임 과정을 시간 순서에 따라 밝히며 "사령탑 선임 절차에는 문제점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외국인 국가대표 코칭스태프 선임 관련 업무차 출국하기에 앞서 현장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명보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외국인 국가대표 코칭스태프 선임 관련 업무차 출국하기에 앞서 현장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당시 사령탑 후보 중 한명으로 꼽혔으나 한국이 아닌 캐나다 지휘봉을 잡은 제시 마쉬 감독과 협상 결렬 이유에 대해서는 "국내 거주 요건과 세금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마쉬 검독이 1순위 협상 대상자였지만 "소득세율 등 세금 문제로 협상이 지연됐다"면서 "그 결과 최종적으로 국내 거주 문제와 세금 문제로 (축구협회의)감독직 제안을 포기한다는 회신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에 대한 '특혜' 논란에 대해서는 "외국인 감독 후보들은 면담 일정이 순조롭게 잡혔다"며 "외국인 감독 후보 두 명에 대한 우선순위도 결정하고 계약 조건에 대해 조율도 했다. 다만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후보자들이 설명하는 게임 모델 검증이나 전술적 선택들이 축구협회의 기술철학과 접목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확신이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마지막으로 홍 감독을 만났는데, 당시 면담이 잘 진행되지 않을 경우에 외국인 후보 중 우선순위 감독과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총괄이사는 홍 감독과 면담을 통해 대표팀 운영 방안, 각급 대표팀과 연계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그(홍 감독)에 대한 협력과 실행 의지를 확인했다"며 "이를 확인하고 (이 총괄이사가)홍 감독에게 대표팀 사령탑을 공식 제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논란 해명을 'Q&A' 형식으로 공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공식 홈페이지 캡처]
대한축구협회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논란 해명을 'Q&A' 형식으로 공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공식 홈페이지 캡처]

축구협회는 또한 외국인 감독 후보들이 제출한 자료와 달리 홍 감독은 그렇지 않았기에 특혜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후보에 올랐던 감독 중 한명은 22페이지에 달하는 자료와 경기 영상 16개를, 또 다른 감독 후보는 16페이지 자료를 제시했다"면서 "그러나 자료량이 감독이 갖고 있는 능력과 경쟁력을 결정하는 근거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축구협회는 "홍 감독을 포함한 국내 지도자의 경우 축구 철학과 경력 등을 전력강화위원회도 잘 알고 있었다"며 "사령탑 선임 과정 초기부터 국내 사령탑 가운데 1순위는 홍 감독이었다. 그는 울산 HD를 4년 동안 이끌며 K리그1 2연패라는 성과를 냈다. 전력강화위원들 사이에서도 국내 감독으로 (대표팀 사령탑을)간다면 홍 감독을 선택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 문제없다" 축구협회, 홈피 통해 해명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