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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후보 사퇴 결정 바이든에 맹비난 "최악의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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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는 11월 열림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포기를 결정해 공식 발표하자 이를 강하게 비난했다.

미국 CNN은 "트럼프 후보는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에 대해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성명이 나온 뒤 CNN과 가진 전화 통회에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제 그(바이든 대통령)가 저지른 피해를 신속히 치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자 공화당 대선 후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결정에 대해 비난했다. 사진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현장에서 트럼프다.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자 공화당 대선 후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결정에 대해 비난했다. 사진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현장에서 트럼프다. [사진=뉴시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X'(구 트위터)를 통해서도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비난했다. 그는 '바이든은 대선 출마에 부적합했다. 그리고 적합한 적도 없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거짓말과 가짜뉴스를 앞세워 대통령 자리를 차지했다'면서 '(바이든)주변 모든 사람들 그리고 주치의와 언론들도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갈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의 뒤를 이어 민주당 차기 대선 후보로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해리스는 바이든보다 이기기 쉽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대선에 나서지 않겠다면서 민주당 후보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열린 나토 정상회의 당시 바이든 대통령. [사진=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대선에 나서지 않겠다면서 민주당 후보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열린 나토 정상회의 당시 바이든 대통령. [사진=뉴시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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