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는 AI 기반 컨퍼런스용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의 음성 듣기 서비스를 38개 언어로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플리토가 자제 개발한 통번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은 컨퍼런스, 박람회, 전시회 등 다양한 장소에서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발표자와 청중이 모국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이 솔루션은 최근 아시아 해양치안기관 전문가 회의, 재팬 에너지 서밋, 플레이엑스포 등의 국제 행사뿐만 아니라 LG전자 글로벌 직원 사내 교육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기존 영어, 일본어, 한국어 등 고자원 언어에만 적용되던 음성 출력 서비스를 아랍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저자원 언어까지 확장하며 총 38개 언어를 지원한다. △청중 Q&A △배경색 및 텍스트 크기 조정 △접속 QR코드 자동 생성 등 다양한 신규 기능들도 탑재됐다.
플리토는 서울시 관광안내소, 의료기관, 외국인 상담 창구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일대일 통번역 솔루션 ‘챗 트렌스레이션’의 기능도 개선했다. 상담원이 원거리에서도 응대할 수 있는 ‘원격 웹 호스트 기능’을 향상시키고, 화면으로 응대하는 디지털 휴먼∙캐릭터에 대한 선택 범위도 늘려 현장 사용성을 높였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이번 솔루션 기능 개선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보다 편리한 소통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의 고객 경험과 니즈에 맞는 꾸준한 기능 강화를 통해 차별화된 혁신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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