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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어차피 당대표 한동훈?…대통령실 반드시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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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도 높은 나경원…경쟁력 있을 것"

[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0일 여권 내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 기류와 관련해 "어떠한 형태로든 대통령실이 전당대회에 개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개혁신당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개혁신당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저는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은 아니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 어물전(전당대회)을 그냥 지나칠 사람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은 전당대회에 간섭 안 하고 넘어갈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자들이 대통령실 관계자에 마이크를 들이댈 것이다. 한동훈 전 위원장이 무슨 말하면 '불쾌하다', '이렇게 하면 같이 못 한다', '이렇게 하면 탈당하겠다' 이런 식으로 인터뷰 할 것"이라며 "대통령실은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장이 차려지면 헤집어 놓을 것이다. 그게 본능"이라고 부연했다.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4월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총선 결과에 따른 위원장직 사퇴 입장을 밝힌 뒤 당사를 떠나며 당 관계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4월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총선 결과에 따른 위원장직 사퇴 입장을 밝힌 뒤 당사를 떠나며 당 관계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의 당권 경쟁자로 유력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주목했다.

그는 "(나 의원의) 인지도는 대한민국 정치인 중 '톱5' 안에 든다. 어느 정도 득표율이 나올 것"이라며 자신이 과거 나 의원과 여당 당권을 다툰 일을 언급했다.

이 의원은 "그때도 당원 투표는 나 의원이 더 많이 나왔다. 결국 나 의원에 대한 당원 지지도는 여론조사보다는 더 조금 높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을 향해 "진짜 합리적 당정관계를 구축하고 싶으면 선거 끝나고가 아니라 선거 전부터 뭘 할 건지 얘기해야 한다"며 "제가 (여당) 전당대회에 나가면 '대통령이 당무에 개입하는 즉시 제명하겠다'고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혜린 인턴 기자(imhye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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