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인천 도시 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 102정거장의 명칭이 재심의 끝에 신검단중앙역으로 정해졌다.
인천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역명 제정(안)을 행정 예고하고 오는 24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4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역명심의위원회를 거쳐 101정거장은 아라(북부법원·검찰청), 102정거장은 인천원당, 103정거장은 검단호수공원으로 각각 역명을 의결했다.
이어 지난 1월 이들 3개 정거장 역명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101정거장과 103정거장에 대해선 특별한 의견이 접수되지 않았다. 반면 102정거장의 경우 재심의 의견 등이 노출됐다.
이에 따라 역명심의위는 지난달 27일 102정거장 역명 제정을 재심의 하는 등 신검단중앙역으로 의결했다.
본부 측은 "역명 추천 의견, 온라인 선호도 조사 및 행정 예고 시 일관되게 검단중앙역을 압도적으로 요구한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검단 전체 지역의 중앙이 아닌 검단신도시 지역으로 한정하면 중앙의 명칭을 사용하는 것도 타당해 보일 뿐만 아니라 신도시, 검단, 중앙이라는 의미를 모두 포함할 수 있다는 의견 등을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성표 본부장은 "이번 102정거장 역명 제정안은 두 번의 심의를 거친 만큼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며 "선정된 역명은 역사 주변 주민들이 모두 만족하는 역명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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