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외국인 투자 개발사, 항공 앵커 기업 등이 참여하는 항공복합문화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을 출장 중인 유정복 시장이 29일(현지 시간) 뉴저지 저지시티에서 파나핀토, 대한항공 등과 '항공복합문화시설 조성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유 시장과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 죠셉 파나핀토 주니어 회장, 대한항공 관계자, 디피인터내셔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이들 기관은 항공 앵커 기업 유치, 항공 비즈니스 허브 구축, 관련 종사자 주거·문화 시설 건립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외국인투자개발사인 파나핀토는 국제 항공 허브 도시 개발에 참여하는 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인천시는 외국인 투자 기업 지원, 인·허가 행정 지원 등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다.
파나핀토는 지난 2월 유 시장이 유럽 방문 당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도시 개발 사업 관련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양해 각서 체결에 따라 투자 계획 윤곽이 그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 부지는 영종하늘도시 특별 계획 구역 10만평 부지가 검토 중이다. 계획 수립을 위해 인천경제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 등이 실무 검토를 이어 갈 것으로 알려졌다.
유 시장은 "영종국제도시는 세계 최고 공항, 지상 연계 교통 망 및 항만과 연계 가능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기업 유치에도 유리한 항공복합문화도시이자 최적지"라고 밝혔다.
이어 "파나핀토, 대한항공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천이 항공 선도 도시로 한 번 더 도약하고 문화가 접목된 특별한 항공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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