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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장서 물러난 경계현 사장 "산업 리더십·기술 혁신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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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퇴임 심경 밝혀…후임 전영현 부회장에겐 "경험·전문성 지닌 동료"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저는) 미래 혁신과 연구에 집중할 미래사업기획단장이라는 새로운 직책을 맡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삼성종합기술원(SAIT)를 계속 이끌며 삼성의 산업 리더십과 기술 혁신에 기여할 것입니다."

반도체 사업의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에서 물러나 미래사업기획단장 겸 SAIT(삼성종합기술원) 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경계현 사장이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계현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겸 SAIT(삼성종합기술원) 원장이 지난 3월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55기 주주총회에서 향후 반도체 사업 전략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사진=권용삼 기자]

경 사장은 이날 "삼성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면서 항상 급변하는 반도체 산업에 적응해왔다"며 "오늘 다시 한번 적응해 나가고 있다"며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자신의 뒤를 이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이끌 전영현 신임 DS부문장(부회장)에 대해서는 "반도체, 메모리, 배터리 사업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동료"라고 소개하며 "DS부문을 혁신적이고 탁월한 새 시대로 이끌 전 부회장을 환영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감사와 신뢰를 표현해주신 고객, 파트너,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저를 재창조할 수 있는 이 기회를 받아들이며, 새로운 역할을 하면서 여러분과 계속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이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올린 게시물 이미지. [사진=권용삼 기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분위기를 쇄신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반도체 수장을 기존 경 사장에서 전 부회장으로 전격 교체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경 사장은 최근 반도체 위기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스스로 DS부문장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 사장이 새로 맡게 된 '미래사업기획단'은 지난해 연말 정기 인사에서 부회장급으로 신설된 조직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미래사업기획단에 대해 전자와 전자 계열사를 비롯해 향후 10년간 삼성의 미래 먹거리를 탐색하는 임무를 담당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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