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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용찬 서울부민병원장 "글로벌 관절·척추 병원으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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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슬관절 수술 로봇 개발 참여…치료 패러다임 바꿀 것"
"잘 하지 않는 척추변형수술·고관절 내시경 수술도 적극적"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관절, 척추 등 근골격계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서울부민병원. 특히 최소침습적 치료가 가능한 로봇 수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고난도 척추 변형 치료에도 집중하면서 한국의 근골격계 치료 수준을 높였다. 이를 이끌고 있는 하용찬 서울부민병원장을 만나 서울부민병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하용찬 서울부민병원 병원장이 14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서울부민병원에서 진행된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하용찬 서울부민병원 병원장이 14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서울부민병원에서 진행된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지난 14일 서울부민병원에서 만난 하 병원장은 일반적인 의사라는 분위기 외에 동네 삼촌처럼 친근한 이미지를 더욱 짙게 풍겼다. 특히 인터뷰를 할수록 전문분야인 로봇 수술에 조예가 느껴졌다.

부임 만 1년이 지난 하 병원장은 "서울부민병원은 전문병원 중에서도 종합병원이면서 미래지향적인 병원이었다"며 "부임한 뒤 교육, 연구, 진료 등을 한국 기준 뿐만 아닌 글로벌 기준에 맞춰야해 심리적 부담감이 많았지만, 지난 1년간 추구하던 바들이 많이 이뤄져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하용찬 서울부민병원 병원장이 14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서울부민병원에서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하용찬 서울부민병원 병원장이 14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서울부민병원에서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서울부민병원은 로봇인공관절수술 교육센터로 지정되는 등 대표적인 로봇수술병원이다. 특히 로봇을 이용한 무릎인공관절수술, 무릎부분치환술,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에 있어 풍부한 경험과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 병원장은 "서울부민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마코 로봇 1대 교육 의사 중 한 명인 궁윤배 로봇수술 센터장, 국산 로봇인 큐비스 개발에 관여한 본인과 같이 로봇 수술 숙련도가 높은 의료진이 로봇으로 수술한다"며 "특히 국내에서는 최초로 마코·큐비스 등 제품력을 인정받은 두 종류의 로봇 수술을 모두 운영하기에 최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하 병원장은 국내 최초(세계 4번째) 인공슬관절 수술 로봇의 성공적인 출시에 기여했다. 해당 장비를 적극 사용하고 있는 인도에서 매달 2~3팀이 방문해 수술과정 참관과 노하우를 배워가고 있다. 궁윤배 로봇수술센터장은 정형외과 의사를 대상으로 로봇수술 인정의 자격을 부여할 수 있는 제1대 3명의 교육의사 중 한 명으로 1000케이스에 육박하는 로봇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부민병원은 뉴스위크 ‘대한민국 최고병원 2024’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하 병원장은 "세계적인 인정을 받게 된 이유로 차별화한 치료 프로세스, 근골격계 첨단 진료를 구현하는 인프라, 우수한 진료 역량 등을 꼽는다"며 "서울부민병원의 치료 프로토콜은 철저히 환자 중심으로 이뤄져 있고, 최신 첨단 기계들이 준비돼 있다. 또, 수년간에 걸쳐서 HSS의 시스템을 한국형 시스템에 맞게 정착시키면서 의료의 질적 수준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서울부민병원의 정형외과 전문의는 18명으로, 진료 분야가 대학병원 버금가게 세분화돼 있다. 무릎, 고관절, 어깨, 발목, 허리, 소아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 의료진이 포진해 있다. 특히 개원 초부터 각 분야별 전문의를 2명 이상 둬서 진료 공백을 없애고 의사들이 상호 발전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하 병원장은 "유명한 의사 한 명의 '개인 플레이'로는 병원이 발전할 수 없다고 판단해 수술·치료 노하우를 담은 표준진료지침(CP)을 모든 의료진에게 적용해 안정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로봇인공관절수술, 최소침습 척추수술 뿐만 아니라 전문병원에서 잘 하지 않는 척추변형수술, 고관절 내시경 수술, 위험도가 높은 외상 수술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용찬 서울부민병원 병원장이 14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서울부민병원에서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하용찬 서울부민병원 병원장이 14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서울부민병원에서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관절·척추에 문제가 있는 환자의 대부분은 고령층이다. 이미 고혈압·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이와관련, 하 병원장은 "안전하면서도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서는 근골격계뿐 아니라 내과적 문제까지 통합적으로 살펴야 하며, 특히 수술 후 합병증 관리가 중요하다"며 "고령층은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면 심혈관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고 철저히 대비해도 언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서울부민병원은 심혈관센터를 통해 막힌 혈관을 즉시 뚫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안전하게 회복에만 전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 병원장은 서울부민병원이 국내 최고 관절 척추 병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 병원장은 "근골격계 질환은 소소해 보이는 디테일의 차이에 따라 치료 결과가 달라진다"며 "이는 서울부민병원에서 세부 전문성을 강조하며 치료 숙련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치료 프로세스도 환자 개인에게 집중하는 방향으로 바뀐다"며 "정형외과 세부 전문성으로 한국의 근골격계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글로벌 관절·척추 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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