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어린이, 가족 등 안양시민 1500명이 평촌중앙공원 둘레 길을 달린다.
경기 안양시는 어린이날(102회)을 맞아 오는 4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세계 최초 아동 권리 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14회) 및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시작한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는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아프리카 빈곤 가정에 빨간 염소를 지원하고 탄자니아 아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평촌중앙공원 중앙 무대에서 아동 개회 선언, 모범 어린이 표창 등 어린이날 기념식 및 마라톤 개회식을 진행한다. 이어 오전 10시40분부터 공원을 두 바퀴(약 4.2㎞) 뛰는 어린이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아동 권리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10가지)을 운영한다. 낮 12시 중앙 무대에서는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수도 군단 군악대, 아프리카 댄스 팀 포니케 공연 등이 펼쳐진다.
최대호 시장은 "매일매일이 어린이날과 같이 행복할 수 있도록 아동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린이와 시민들이 안전하게 어린이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세이브더칠드런은 의료 부스를 설치하고 200여 명의 안전 요원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만약 안전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경찰서, 소방서 등과 연계된 시 재난안전상황실을 강화·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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