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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젊은이가 망친 나라' 고리로 '보수진영' 힘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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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원' 김진 '100분토론' 발언 일파만파
민주 "나라 망친 건 尹정권, 청년 모욕 말라"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일 MBC '100분 토론' 보수 패널로 출연한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젊은이들이 망친 나라, 노인이 구한다'라는 발언을 두고 비판을 쏟아냈다. 4·10 총선을 앞두고 보수 진영의 힘을 빼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3일 MBC ‘100분 토론’에 보수패널로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MBC 100분 토론 유튜브 갈무리]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3일 MBC ‘100분 토론’에 보수패널로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MBC 100분 토론 유튜브 갈무리]

민주당은 이날 "청년을 모욕하지 말라"며 김 전 위원의 해당 발언을 문제 삼았다.

최민석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청년이 나라를 망친다고 비판한 김 전 위원은 근거 없는 혐오로 청년을 모욕하지 말라"며 "나라를 망친 것은 윤석열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10·29 이태원 참사·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전세사기 피해자 등 청년이 피해를 입은 사건을 언급, "이 모든 순간에 윤석열 정권은 청년의 곁을 지키지 않았다"며 "김 전 위원은 윤석열 정권이 망치고 짓밟은 청년들의 삶과 미래가 보이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힘이 나라를 망친 윤석열 정권에 대해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과 책임의식이 있다면, 김 전 위원을 당장 출당시켜야 한다"며 "우리 국민은 젊은이들의 일상과 미래를 망쳐놓고 뻔뻔하게 청년을 모욕하는 세력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전 위원을 향해선 "윤석열 정권은 청년의 곁을 지키기 않았는데, (김 전 위원은) 이래도 젊은이들이 나라를 망쳤다고 망언을 뱉을 염치가 있나"며 "대한민국 청년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정성호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집권 2년 내내 자신들의 무능을 야당·노조·전 정부 탓으로 돌리던 사람들이 이제는 청년이 대한민국을 망쳤다고 한다"며 "이제 집권세력의 본심일테고 그들의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내 집 마련은커녕 취업과 연애조차 힘든 팍팍한 대한민국을 돈도 권력도 없는 청년들이 만들었나"며 "국정운영과 민생 실패의 책임을 삶의 여유를 누릴 시간조차 없는 청년에게 돌리니 참으로 오만하고 뻔뻔한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다.

이정문 의원도 "도대체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어떻게 나라를 망쳤다는 것인가"라면서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아무 권력도 없이 그저 하루하루 미래를 위해 성실하게 살아간 죄 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젊은이들이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 이 무능하고 오만한 내로남불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김 전 위원은 '100분 토론'에서 여당의 총선 위기론을 반전시킬 방안에 대해 60대 이상 높은 투표율을 언급, "'젊은이들이 망친, 젊은이들이 어지럽힌 나라 노인이 구한다'라고 옛날에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벽에 이렇게 문구가 적혀 있었던 거 아닌가"라고 했다. 다만 김 전 위원은 해당 발언에 웃는 방청객을 향해 "미안합니다"라고 해당 발언을 사과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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