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LS전선은 14일 LS용산타워에서 자회사 LS에코첨단소재와 유럽 영구자석 업체 바쿰슈멜츠(Vacuumschmelze·VAC)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연내 법인을 설립하고 오는 2027년부터 연간 1000톤 규모의 네오디뮴 영구자석을 완성차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기차 약 5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네오디뮴 영구자석은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가전제품 등의 구동모터의 핵심부품이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네오디뮨 자석 수요도 급증했다. 업계에 따르면 네오디뮴 자석의 수요는 연간 15만톤에서 2030년 40만톤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호 LS에코첨단소재 대표는 "LS에코에너지는 올해부터 네오디뮴을 공급할 예정이며, 베트남 희토류금속 공장 설립도 검토 중"이라며 "LS전선의 비철금속 정련 기술을 기반으로 관계사들과 '희토류 자석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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