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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LS이엠솔, 북미 최고 EV 부품 기업으로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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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 두랑고 사업장 준공…EV릴레이 500만·BDU 400만대 생산 가능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LS이모빌리티솔루션(e-Mobility Solutions) 멕시코 두랑고(Durango) 공장을 찾아 북미 최고 전기차 부품 기업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최근 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 두랑고 공장을 찾아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최근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 두랑고(Durango)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구 회장과 김원일 LS이모빌리티솔루션 대표 등 주요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과감하고 발빠르게 생산 거점을 확보한 만큼 그 성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기화 시대를 맞아 전기차 사업에 대한 투자는 필수로 인식되는 만큼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북미 최고 전기차 부품 기업으로 성장해 미래 핵심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 북부 도시 두랑고에 있는 LS이모빌리티솔루션 공장은 연면적 3만5000제곱미터(㎡·약 1만평) 규모다. 충북 청주, 중국 무석에 이은 세번째 생산 거점이다. EV릴레이(배터리 안전장치) 500만대, BDU(Battery Disconnect Unit·친환경 자동차 전력 제어 부품) 400만대 생산 능력을 갖췄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포드, 스텔란티스 등 북미 빅3 자동차 메이커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추가 투자를 통해 현재 EV릴레이와 BDU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북미 매출 7000억원과 전사 매출 1조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생산 시설 구축이 필수로 요구되는 북미 시장 요구에 발맞춰 국내 업계 최초로 멕시코에 전기차 부품 생산라인을 구축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신뢰성에 현지화 전략을 더해 북미 최고 전기차 부품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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