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산하 7개 공사·공단의 주요 업무 보고 및 현안 사업 등을 점검 중인 가운데 인천관광공사가 글로벌 관광 허브 도시 실현 등 올해 경영 목표·추진 전략을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6일 연수구 송도 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인천관광공사의 올해 주요 업무 계획을 보고 받고 현안 사항을 논의하는 등 직원들과 소통했다.
관광공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잠재 돼 있던 관광 수요 분출 등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약속했다.
공사는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1883 인천 맥강 파티(5월), 펜타포트 음악 축제(8월), 1883 상상 플랫폼 야시장(6월) 등 대형 축제와 이벤트를 연계 추진한다. 국내 유력 온라인 여행사와 연계해 대규모 인천 여행 캠페인도 계획 중이다.
공사는 야간 관광, 인천 섬 살아보기 등 지역 고유·특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품을 통해 '찾고 싶은 관광 도시 인천'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위해 역사·종교 명소를 활용한 1183 성지순례길(5월), 김대건 신부 발자취(5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시민 참여 인천 9景 선정·방문 챌린지'와 섬 자전거 투어(5월~10월)를 진행하고 인천 수학여행 활성화 협의체를 구축한다.
공사는 의료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도 했다. MICE 수용 창출 확대, 의료·웰니스 관광 활성화 등 2024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개최를 지원하고 재외동포청 및 해외 거점을 활용해 의료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 예상되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결정을 앞두고 시와 함께 전방위 홍보 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유 시장은 "제물포 마중물 역할 및 원도심 활력을 위한 상상플랫폼의 조기 안정화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만의 매력 콘텐츠 발굴, 고유·특화 자원 활용, 평화·안보관광 특화상품 개발 등 공사의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인천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 시장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시 역점 과제인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의 선도적 추진 등 공사 직원들의 노력·열정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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