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원섭 KPGA 회장 "임기 첫 해 회원 권익 발전 힘쓸터"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새로운 행정을 펼쳐 회원 권익과 투어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사단법인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 제19대 회장으로 당선된 김원섭 회장이 2024년 갑진년 청사진을 밝히는 신년사를 발표했다.

김 회장은 "2024년은 제19대 집행부의 임기가 시작되는 첫 해인 만큼 새로운 시대로의 이행과 새로운 행정을 펼쳐 회원 권익과 투어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회원이라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KPGA로 만들어 나가겠다. 회원들이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것은 KPGA가 갖고 있는 저력을 일깨울 수 있는 잠재력을 발휘해 달라는 의미이며 그것이 사명"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올해 KPGA 화두로 △회원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회원이 원하는 가치와 콘텐츠를 제공 △윤리위원회 신설로 KPGA의 투명성 강화 △투어의 질적 향상 △글로벌 경영 활동 확대를 꼽았다.

그는 "회원 교육 시스템의 선진화, 합리적인 연금 제도 도입, 회원 복지 개선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회원 위상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회원들의 소중한 자산을 적법하게 운영하고 기금의 건정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감사 시스템을 비롯한 이사회, 분과위원회 등 KPGA 내 주요 조직들이 원칙과 상식을 바탕으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그동안 투어가 양적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면 이제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상금 경쟁력 확보와 대회 별 다년 계약 체결로 투어의 안정성을 추구하고 스폰서와 파트너의 스킨십 강화, 혁신적인 신사업 모델 발굴에도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영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국제 업무 활성화, 상호 교류 확대로 KPGA의 스포츠 외교 역량을 높여 우리 선수들이 해외 무대에서 더 많은 혜택을 받고 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KPGA가 글로벌 투어와 조직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토대도 단단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PGA의 영광을 위해 그 어느 해보다 진취적으로 움직일 것을 약속한다"며 "KPGA는 청룡의 해에 활기차게 비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2023년) 11월 KPGA 제19대 회장에 당선됐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KPGA 회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다음은 김 회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김원섭입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KPGA 가족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년은 저를 포함한 제19대 집행부의 임기가 시작되는 첫 해입니다. 그런 만큼 새로운 시대로의 이행과 새로운 행정을 펼쳐 회원 권익과 투어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2024년 새해 아침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 김원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