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대한전선은 20일 6200톤급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을 약 500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 해상풍력용 CLV(Cable Laying Vessel)로, 자항 능력과 선박위치정밀제어시스템(Dynamic Position) 등 최신 기능을 갖춘 특수선이다. 한 번에 4400톤의 해저케이블을 선적할 수 있다. 또 자체 동력으로 평균 9노트(knot)의 속도까지 운항할 수 있어 케이블 운송과 시공 속도가 빠르다.
대한전선은 이번 포설선 투자를 통해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시공까지 수행할 수 있는 턴키(Turn-Key)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계약한 영광낙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안마해상풍력 프로젝트 등에 해저케이블 포설선을 본격 투입할 예정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HVDC 케이블과 외부망까지 생산 가능한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과 더불어 국내외 영업망 확대 등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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